2026년 8월까지 금융회사에서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넘어온 휴면예금이 5,329억 원으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전에 만들어 두고 잊어버린 통장이 있거나, 이사와 이직을 거치며 정리하지 못한 계좌가 있는 분이라면 내 이름으로 남은 돈이 있는지 한 번쯤 확인해 볼 때입니다.
휴면예금은 금융회사에서 오랫동안 거래나 청구가 없어 주인이 불분명해진 돈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 옮겨진 것을 말합니다.
돈이 넘어갔다고 해서 내 몫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원래 주인이 신청하면 언제든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휴면예금 규모 2026년 8월 기준
올해 8월까지 금융회사에서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넘어온 휴면예금 규모는 5,329억 원입니다.
| 시점 | 출연 규모 | 비고 |
|---|---|---|
| 2021년 | 4,415억 원 | 5년 전 |
| 2025년 8월까지 | 5,057억 원 | 작년 같은 시기 |
| 2026년 8월까지 | 5,329억 원 | 올해 |
작년 같은 시기보다 약 272억 원, 2021년보다는 900억 원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잊힌 계좌가 쌓이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휴면예금 찾아가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
돈이 쌓이는 속도에 비해 주인에게 돌아가는 속도는 더딘 편입니다.
최근 5년 동안 넘어온 돈 가운데 3년이 지나도록 주인에게 돌아간 비율은 43.2%에 그쳤습니다. 열 건 중 여섯 건 가까이는 아직 주인을 만나지 못한 셈입니다.
지금까지 쌓인 전체 규모를 보면 3조 639억 원 가운데 1조 2,488억 원이 아직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계산해 보면 전체의 약 41%에 해당합니다.
다만 찾아가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신호도 있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상반기 휴면예금 2,058억 원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줘 반기 기준 역대 최대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약 64%는 정부24나 어카운트인포 같은 온라인 연계 채널로 지급되었습니다.
✅ 202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지급률이 2024년 기준 25.9%로 낮게 나타났으니, 부모님 명의의 계좌도 함께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휴면예금이 되는 조건 2가지
모든 오래된 통장이 곧바로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① 일정 기간 거래나 청구가 없을 것: 예금은 5년 또는 10년, 자기앞수표는 5년 이상 거래나 청구가 없으면 법적으로 소멸시효가 완성된 것으로 봅니다.
② 금융회사가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할 것: 소멸시효가 지난 예금은 금융회사가 서민금융진흥원에 넘기며, 이 돈은 서민 금융 지원에 활용됩니다.
넘어간 뒤에도 예금의 원래 주인은 지급을 신청할 수 있으므로, 시효가 지났다고 포기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 금융회사는 서민금융진흥원에 넘기기 한 달 전에 통지해야 하지만, 2025년 보도 기준으로 통지 대상은 30만 원 이상 예금으로 한정되어 있어 금액이 작으면 안내를 받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휴면예금 조회 방법 어디서 확인하나요
조회는 본인 인증만 거치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아래 경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휴면예금 찾아줌: 서민금융진흥원의 휴면예금 조회 홈페이지입니다. 이름과 본인 인증으로 내 몫을 한 번에 조회합니다.
- 서민금융 잇다 앱: 스마트폰에서 같은 조회를 할 수 있는 서민금융진흥원 앱입니다.
- 어카운트인포: 내 계좌를 한꺼번에 확인하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서도 휴면예금을 연계해 조회하는 것으로 안내됩니다.
- 정부24: 휴면예금 조회를 연계 제공하는 것으로 안내됩니다.
- 1397 서민금융콜센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울 때 전화로 조회와 신청을 도와줍니다.
올해 7월에는 서민금융진흥원이 50만 원 이하 휴면예금을 토스 앱에서 조회하고 토스페이머니로 전환해 바로 쓸 수 있도록 연계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 서비스로 조회해 본 사례에서는 존재조차 잊고 있던 2만 3,000원이 확인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금액이 크지 않아도 확인해 보는 데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휴면예금 지급 신청 방법 금액별 정리
조회에서 돈이 확인되면 금액과 상황에 따라 신청 방법이 달라집니다.
| 상황 | 신청 방법 |
|---|---|
| 조회 금액이 2천만 원 이하 | 휴면예금 찾아줌 등에서 본인 명의 계좌로 온라인 지급 신청 |
| 온라인 이용이 어려움 | 1397 서민금융콜센터에서 조회·지급 신청 상담 |
| 상속인·대리인 | 해당 금융회사 영업점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 |
표의 2천만 원 기준은 최근 보도에 따른 것이며, 과거에는 더 낮은 금액까지만 온라인 신청이 가능했다고 안내된 적이 있어 신청 전에 현재 한도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온라인 신청은 보통 아래 순서로 진행됩니다.
- 휴면예금 찾아줌 홈페이지나 서민금융 잇다 앱에 접속합니다.
- 이름과 생년월일 등으로 본인 인증을 합니다.
- 조회 결과에서 내 휴면예금 내역과 금액을 확인합니다.
- 지급을 받을 본인 명의 계좌를 입력해 신청합니다.
- 신청 결과와 입금 여부를 확인합니다.
✅ 지급받는 계좌는 반드시 본인 명의여야 하며, 사정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다를 수 있습니다.

휴면예금 찾기 전 유의사항
조회와 신청 전에 아래 내용을 알아 두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사칭 주의: 휴면예금을 찾아 주겠다며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링크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연락은 의심해야 합니다. 조회는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만 하세요.
- 상속 확인: 가족이 돌아가신 경우 상속인이 영업점이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가 별도로 필요합니다.
- 이름 확인: 개명했거나 과거 주소로 개설한 계좌는 조회 결과에서 빠져 있을 수 있으니, 금융회사에 직접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신청 한도: 온라인 신청 한도는 제도 개선에 따라 바뀔 수 있어, 신청 직전에 안내 문구를 확인해야 합니다.

휴면예금 자주 묻는 질문
Q.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넘어가면 내 돈이 사라지나요?
아닙니다. 금융회사에서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넘어간 돈도 원래 주인이 신청하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Q. 금융회사에서 안내를 받지 못했는데 찾을 수 없나요?
아닙니다. 안내를 받지 못했더라도 직접 조회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통지는 일정 금액 이상 예금에 한정되어 있었으므로, 안내가 없었다고 해서 돈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Q. 상속인이나 가족이 대신 찾을 수 있나요?
네. 상속인이나 대리인은 휴면예금 출연 금융회사의 영업점이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본인 명의 계좌 기준으로 안내되므로 필요 서류를 미리 확인해 가시길 권합니다.
Q. 앞으로 휴면예금 찾기가 더 쉬워지나요?
네. 개선 움직임이 있습니다. 국회에서도 휴면예금의 존재를 쉽게 알 수 있게 하고 찾아가지 않는 돈은 적극적으로 돌려주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하반기에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해 연금 수급자 대상 안내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무리
올해 8월까지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넘어온 휴면예금은 5,329억 원이며, 3년이 지나도록 주인에게 돌아간 비율은 43.2%에 그쳤습니다. 내 몫이 있는지는 휴면예금 찾아줌 홈페이지나 서민금융 잇다 앱에서 몇 분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시간을 내어 본인과 부모님 이름으로 한 번씩 조회해 보시길 권합니다. 조회 결과가 있다면 지급 신청도 바로 진행해 보세요.
※ 이 글은 2026년 10월 기준 보도와 서민금융진흥원 안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온라인 신청 한도와 연계 채널은 바뀔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휴면예금 찾아줌 홈페이지나 1397 서민금융콜센터에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