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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일정 apec 경주 회원국가 정리

by 온음24 2025. 9. 22.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경제 협력체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은 전 세계 GDP의 절반, 무역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초대형 경제 블록입니다. 2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이 협력체는 매년 정상회의를 통해 경제, 무역, 환경, 디지털 전환 등 주요 의제를 논의해왔습니다.

 

2025년 올해는 특히 의미가 큽니다. 한국이 APEC 의장국을 맡아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리더십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이자, 국제 정세 속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논의하는 플랫폼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APEC 정상회의 일정과 장소, 2025년 핵심 주제와 의제, 21개 회원국 정리, 한국 개최의 의미를 자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2025 APEC 정상회의 일정과 개최지

 

올해 APEC 정상회의는 10월 31일(금)부터 11월 1일(토)까지 경주에서 열립니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고도이자 한국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정상회의는 단순히 정상 간 만남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 이전과 이후로 재무장관 회의 무역장관 회의 중소기업 장관 회의 등 다양한 분야별 회의가 이어지며, 실제 정책 협력과 경제 교류가 구체적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경주 회의에서는 각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제 회복과 디지털 전환, 기후 대응 전략까지 폭넓은 의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경주 개최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회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참가국 정상과 대표단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될 예정입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의장국을 맡은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1개 회원국을 초청해 국제 경제협력의 방향을 논의하게 됩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로, 연결, △혁신, △번영이라는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단순히 회원국 간의 경제협력을 넘어, 디지털 경제 전환, 기후 변화 대응, 공급망 안정 등 시대적 과제를 반영한 중요한 의제입니다.

 

 

특히 이번 경주 개최는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확인하는 장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G7, G20 등 주요 국제무대에서의 위상 강화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경제권 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또한 다양한 장관회의와 부대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2025 APEC 정상회의 주제와 중점 과제

 

올해 APEC의 공식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입니다.

이 주제 아래 다음과 같은 3대 중점 과제가 설정되었습니다.

 

연결

코로나19 이후 단절된 공급망을 회복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원활히 하자는 목표가 있습니다. 특히 물류, 에너지, 디지털 네트워크 연결성 강화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혁신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친환경 기술 등 미래 산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국가 간 기술 격차를 줄이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번영

APEC의 본질적 목적은 ‘공동 번영’입니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통한 포용적 번영이 논의의 중심에 놓이게 됩니다. 특히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문제는 이번 회의의 핵심 이슈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 세 가지 키워드는 단순히 선언적인 구호가 아니라, 앞으로 APEC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실현해야 할 구체적 과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APEC 21개 회원국 정리

 

APEC은 1989년 호주 캔버라에서 처음 출범했으며, 현재 21개 회원국이 활동 중입니다. 회원국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동북아시아 :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브루나이, 베트남

오세아니아 : 호주,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북미 : 미국, 캐나다, 멕시코

남미 : 칠레, 페루

유라시아 : 러시아

 

이 21개국은 서로 다른 정치 체제와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자유롭고 개방적인 무역과 투자”라는 공통 목표 아래 협력하고 있습니다. APEC의 강점은 회원국 간 합의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정 체결보다는, 자율적 참여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APEC 한국 개최의 의미와 기대 효과

 

한국이 이번 APEC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글로벌 리더십 회복입니다. 최근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한국은 첨단산업과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국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한국이 그간 쌓아온 경제·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의제를 주도할 기회입니다.

 

둘째, 지역 경제 활성화입니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관광, 숙박, 교통, 문화 등 다양한 산업이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특히 해외 정상단과 기자단, 기업 관계자 등 수천 명이 방한하면서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셋째, 지속가능한 미래 제시입니다.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은 한국 역시 당면한 과제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수소 경제, 재생에너지 확대, 디지털 전환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APEC 경주 회의, 한국의 미래와 맞닿다

 

2025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외교 이벤트가 아닙니다. 21개국이 함께 만드는 글로벌 경제의 방향타이자,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내일을 설계하고, 혁신과 번영을 공유하는 리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이번 경주 APEC 회의는 우리 모두가 주목해야 할 국제 행사입니다. 정상들의 논의 결과는 곧 우리 생활과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주도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세계 경제 질서 속에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