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은 단순히 장을 보는 공간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정이 오가고, 싱싱한 식재료와 생활용품이 저렴한 가격에 가득한 삶의 터전입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통시장을 더 자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부 지원정책이 시행되고 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입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대표적인 지역경제 지원 수단인데, 올해는 충전 시 10% 할인 혜택에 더해 사용 시 최대 10% 환급까지 받을 수 있어 체감 혜택이 매우 큽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9월까지 이어지며, 특별재난지역에서는 연말까지 최대 20% 환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의 구체적인 내용과 혜택은 무엇일까요? 또 어떻게 참여하면 되는지, 실제 활용 팁까지 하나하나 정리해 보겠습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이용방법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크게 충전 시 할인과 사용 후 환급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충전 혜택입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충전하면 최대 1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을 충전하면 실제 결제는 9만 원만 하면 되니, 이 단계에서 이미 1만 원을 절약하는 셈입니다.
둘째, 사용 혜택입니다. 전통시장에서 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다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1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적용되며, 예컨대 10만 원을 쓰면 1만 원을 추가로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충전할 때 절약한 금액에 더해 사용 시 환급까지 합치면 실질적으로 최대 20%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환급금은 행사 종료 후 약 10일 이내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의 ‘선물함’으로 들어오며, 사용자가 직접 ‘선물 받기’를 누르면 보유 잔액으로 자동 충전됩니다. 단, 앱 내 보유 금액이 200만 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환급금이 들어오지 않으므로 반드시 일부 사용 후 받아야 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시기와 지급 방식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환급 시점입니다. 이번 행사는 주 단위로 운영되며,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한 회차로 계산됩니다. 회차별 사용 금액을 기준으로 환급액이 정리되며, 회차 종료 후 10일 이내에 순차적으로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9월 첫째 주(1일~7일)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10만 원 이상 사용했다면, 10일 이후 선물함에 환급금이 들어오는 방식입니다. 이 환급금은 다시 상품권처럼 사용할 수 있어 사실상 ‘현금성’ 혜택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행사 기간 내라 하더라도 빠르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일부 회차에서는 예산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되어 환급액 지급이 제한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온누리상품권이라고 하면 대다수는 전통시장만을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사용처가 훨씬 다양합니다. 전통시장 상점은 물론, 골목형 상점가, 지역 내 소규모 음식점, 안경원, 약국 등에서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안경원을 방문해 20만 원짜리 안경을 맞췄다고 가정해 봅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충전 시 10% 할인(2만 원)을 받고, 사용 후 10% 환급(2만 원)을 더 받으면 총 4만 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대형 마트나 백화점에서라면 기대하기 어려운 혜택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는 현실이 되는 셈입니다.
이처럼 생활 밀착형 소비까지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이 온누리상품권의 진정한 장점입니다. 단순히 장보기뿐 아니라 생활 전반의 지출을 절약할 수 있는 실속 있는 수단이 됩니다.
온누리상품권 특별재난지역, 최대 20% 환급의 기회
이번 환급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바로 특별재난지역 추가 혜택입니다. 올해 12월 31일까지 특별재난지역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최대 20%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 단위 행사와 병행해 진행되며, 1~5회차는 전국 환급행사와 동시에 운영되다가 이후에는 별도로 진행됩니다. 이는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한 특별 지원책입니다. 소비자는 혜택을 넉넉하게 누릴 수 있고, 동시에 지역 상권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는 ‘윈윈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전통시장에서 직접 느낀 환급 효과
저 역시 전통시장을 자주 찾는 소비자로서 이 환급 행사의 실질적인 혜택을 크게 체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오이가 2개에 1,000원, 대파 한 단이 1,000원, 호박 3개에 2,000원, 바나나 한 송이에 2,500원처럼 마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까지 더해지니, 체감 물가는 훨씬 더 낮아집니다.
실제로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누적 환급액을 확인해 보니 5만 원이 넘었습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했다면 전혀 돌려받지 못했을 금액이지만, 온누리상품권을 통해서는 생활비 일부를 절약하는 소중한 보너스로 돌아왔습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선택이 아닌 권리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단순한 소비 혜택이 아닙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고, 소비자에게는 알뜰한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상생의 제도입니다. 충전할 때 할인, 사용할 때 환급이라는 이중 혜택을 통해 체감 할인율은 최대 20%에 달합니다.
특히 9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와 연말까지 특별재난지역에서 진행되는 추가 환급 혜택은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기회입니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기 때문에,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현명한 소비자가 진짜 이득을 본다”는 말처럼, 환급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정당하게 누릴 수 있는 권리입니다. 일상 속에서 알뜰함을 챙기고 싶다면, 오늘 바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