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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다시 ‘대통령의 집무실’로 돌아오는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열었던 용산 시대는 약 3년 만에 끝나게 되었고,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 보수공사를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이르면 올 9월경부터 집무실 이전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많은 국민들이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청와대 관람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하루 최대 2만 4천 명까지 입장 가능한 청와대 관람 예약이 연일 마감되고 있으며, 특히 공휴일이나 주말에는 예약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인근 주차장 또한 붐비는 경우가 많아, 미리 위치와 특성을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청와대 인근 대표적인 주차장 정보를 정리하고, 관람 전 어떤 주차장을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 꿀팁을 소개해 드립니다.
청와대 관람 주차 -청와대 사랑채 주차장
청와대 사랑채는 청와대 관람의 대표적인 출발점이자, 가장 가까운 주차장 중 하나입니다. 관람객 대부분이 이곳을 경유하기 때문에 평일이나 주말 가리지 않고 붐비는 편입니다. 주차 공간은 약 30여 대 수준으로, 규모가 작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영시간은24시간이며, 관람 당일 오전 8시 이전에 도착하면 비교적 여유 있는 주차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5분당 300원으로 이용 가능하고 회전율이 낮다는 점에서 장시간 주차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특히 사랑채 주차장은 청와대 내부 관람객 전용 주차장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관람 예약증과 신분증이 있을 경우 진입이 수월합니다.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하는 경우 제지당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청와대 관람 주차 -세종마일 신교 주차장
세종마일 신교는 청와대에서 도보로 약 7~8분 거리로, 비교적 넓은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어 주말이나 연휴에도 활용도가 높은 곳입니다. 유료 주차장이며, 5분당 약 30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하루 최대 요금은 2만 원 안팎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주차장은 외국인 관광버스나 단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회전율이 빠르고 대형차 주차도 가능한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인근 북악스카이웨이와 삼청동 일대 관광을 함께 계획 중이라면 매우 효율적인 선택입니다.
단점은 주차 공간이 개방형이라 보안에 민감한 물품은 차 내에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청와대 관람 주차 -춘추문 앞 주차장
청와대 춘추문 방향에 위치한 이 주차장은 관람객 전용은 아니지만, 비교적 인접한 위치 덕분에 접근성이 좋습니다. 평일 오전에는 한산한 편이나, 주말에는 삼청동과 겸해 찾는 차량이 많아 주차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청와대 본관과 거리가 가까워 도보 이동이 수월하며, 주차 공간은 약 20여 대 수준으로 제한적입니다. 요금은 5분당 300원 수준이며,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이곳은 별도의 안내 직원이 없는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진입 시 주차장 입구의 표지판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청와대 관람 주차 -효자 주차장
효자동 주민센터 근처에 위치한 이 주차장은 청와대와 도보로 약 10분 정도 떨어져 있으나, 비교적 덜 알려진 곳으로 주차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주중 오전 시간이나 평일 관람을 계획한다면 가장 추천할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다만, 운영시간이 9:00-18:00임으로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료 주차장이며, 시간당 약 1,500원~2,000원 사이의 요금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근처에 삼청공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등이 있어 관람 후 주변 산책이나 카페 방문을 함께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단점은 청와대 방향으로 이동 시 오르막길이 있어, 노약자나 유아 동반 시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차량 접근성이 높지만 도보 이동 경로를 고려해 사전에 확인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청와대 관람 주차 -삼청 제1공영주차장
청와대 관람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공영주차장 중 하나가 바로 삼청 제1공영주차장입니다. 삼청동 초입에 위치하며, 청와대까지 도보 1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합니다. 주차 공간은 100여 대 이상으로 넉넉한 편이며, 공공시설로서 요금도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평일은 물론, 주말 아침 시간대에도 자리가 확보될 가능성이 높아 ‘가장 무난한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요금은 최초 30분 1,000원, 이후 10분당 300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단, 인근 상점과 관광객 차량이 몰리는 오후 시간대에는 진입 자체가 어렵거나, 차량 통제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오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와대 관람 예약 방법
청와대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방법은 온라인으로 간단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2025년 기준 청와대 관람 예약 방법을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예약 사이트 접속
청와대 관람 예약은 문화재청이 운영하는 ‘청와대 국민개방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청와대 관람 예약" 또는 "청와대 국민개방 누리집"을 검색하면 바로 접속이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또는 본인인증
예약을 위해선 휴대폰 인증을 통한 본인확인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없이 비회원 예약도 가능하지만, 예약 조회나 취소를 위해서는 본인확인이 필수입니다.
예약 가능 날짜 및 시간 선택
청와대 관람은 화요일을 제외한 매주 월~일요일에 운영됩니다.
관람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오후 4시 30분)
예약 인원: 1인당 최대 6명까지 예약 가능
예약 가능일: 예약일로부터 약 3~4주 이내 날짜 중 선택 가능
휴관일: 매주 화요일 및 정부 지정 공휴일
인원 정보 및 연락처 입력
예약 인원 정보를 입력합니다. 동반자들의 이름과 생년월일도 함께 등록해야 하며, 당일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예약 확인 및 문자 수령
예약이 완료되면, 확정 문자가 휴대폰으로 발송됩니다. 이 문자에 포함된 QR코드 또는 예약번호를 관람 당일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당일 입장 시 주의사항
신분증 필수 지참 (예약자 및 동반자 전원)
지정 시간 10분 전까지 입장 권장
대리 입장 불가, 예약자 본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합니다
예약 꿀팁: 예약 오픈은 매일 자정(0시)을 기준으로 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기 날짜(주말, 공휴일, 연휴 직전)는 빠르게 마감되므로, 자정 직후 예약 시도가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청와대 관람 성공을 위한 마지막 팁
청와대 관람이 끝나기 전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많은 분들이 서둘러 예약하고 방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주차장도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으며, 사전에 주차 가능 여부와 이동 동선을 체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청와대 사랑채나 삼청 제1공영주차장처럼 가까운 위치의 주차장은 아침 일찍 도착하지 않으면 자리 확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면, 세종마일 신교나 효자 주차장처럼 도보 10분 이내 거리의 외곽 주차장을 이용하면 여유 있는 주차와 함께 주변 관광까지 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청와대는 곧 대통령 집무실로 다시 전환되며 관람이 제한될 수 있는 만큼, 관람 예약과 함께 주차 계획까지 꼼꼼히 준비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간, 거리, 요금, 도보 경로까지 고려한 사전 준비가 이번 청와대 관람의 만족도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