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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 국제 도서전’입니다.
7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이 도서전은 작가, 출판사, 독자가 한데 모여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책 축제입니다.
2025년 서울 국제 도서전은 “믿을 구석”이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도서전에는 국내외 저명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며, 주빈국 대만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책과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서울 국제 도서전의 일정, 예매 정보, 주목할만한 작가와 프로그램 등을 상세하게 소개해드립니다.
서울 국제 도서전 일정 및 장소
행사명: 2025 서울국제도서전
주제: 믿을 구석
기간: 2025년 6월 18일(수) ~ 6월 22일(일), 총 5일간
장소: 서울 코엑스 A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이번 도서전에는 한국을 포함한 17개국, 530여 개의 출판사 및 출판 관련 기관이 참여합니다. 국내관에는 430여 개 기관이, 국제관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16개국 100여 개 출판사가 함께 합니다.
서울 국제 도서전 예매 방법 및 가격 안내
도서전 입장을 위해서는 유료 티켓 예매가 필요합니다. 온라인 예매는 사전 할인 혜택이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합니다. 단, 원활한 입장을 위해 온라인 예매를 권장합니다.
온라인 예매 일정 및 가격
예매는 도서전 공식 홈페이지 또는 예매처에서 가능하며, 등록 데스크에서 입장 팔찌를 수령 후 입장합니다.
단체 구매(50매 이상)는 개별 문의로만 가능하며, 사전 신청서 작성 및 계좌이체가 필요합니다.
오프라인(현장) 구매
현장 판매 기간: 6월 18일 ~ 6월 22일
성인: 12,000원 / 청소년: 6,000원
단, 현장 티켓은 수량이 제한되어 있으며, 입장 인원 제한으로 인해 입장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조기 매진 가능성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무료 입장 대상자
아래 조건을 충족하는 관람객은 증빙서류 제시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 장애인(장애인 등록증 지참)
- 국가유공자(본인만, 확인서 필요)
- 만 65세 이상(신분증, 등본 등)
- 미취학 아동(0세~6세, 출생 증빙서류 지참)
※ 청소년의 경우 학생증, 의료보험증, 여권 등 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서울 국제 도서전 티켓 예매 유의사항
- 지정한 방문 날짜에만 입장 가능합니다.
- 당일 취소는 불가하며, 하루 전까지 100% 환불이 가능합니다.
- 온라인 구매 티켓은 우선 입장 혜택 없음, 일반 입장만 가능
- 입장 팔찌 분실 시 재발급 불가, 재입장은 당일 1회만 가능
- 강연 및 세미나 예약은 도서전 티켓 구매 후 별도 예약 필요
서울 국제 도서전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올해 도서전에서는 독자들이 직접 작가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박찬욱 영화감독: 문학적 상상력을 스크린에 담아낸 세계적 감독
백희나 그림책 작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사로잡는 감성 작가
김애란, 윤성희, 손원평, 최진영, 정대건, 장류진 등 소설가 라인업
SF 소설가 김초엽, 천선란, 정보라, 김동식 작가
해외 작가: 일본의 다카노 가즈아키, 중국의 청징보와 저우원 등
문학, 영화, 아동 문학, SF까지 폭넓은 장르의 작가들이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책과 창작의 뒷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북토크 프로그램
다양한 주제로 펼쳐지는 북토크 프로그램에서는 작품 해석, 창작 과정, 시대적 배경 등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톨스토이 문학상 해외 문학 부문 수상자인 김주혜 작가를 비롯해 김금희, 김초엽, 한유주 작가 등이 참여합니다.
주제 전시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믿을 구석’입니다. 누군가의 위로가 될 수도 있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상상력일 수도 있는 ‘믿을 구석’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작가와 독자가 함께 추천한 400권의 도서를 전시합니다.
이 외에도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전시, 출판 세미나, 독서 워크숍 등 책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어, 지식과 영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서울 국제 도서전 참여 출판사 및 국가
2025 서울 국제 도서전에는 17개국 530여 개 출판사와 단체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430여 개의 출판사와 관련 단체들이 참가하여 북마켓 운영, 신간 소개, 작가 사인회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해외에서는 독일, 프랑스,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태국 등 총 16개국 100여 개 출판사가 참여해 국제관을 꾸밉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의 출판 문화까지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특히 올해의 주빈국은 대만으로, 소설가 천쉐, 천쓰홍을 포함한 30여 명의 작가와 26개 출판사 및 기관이 참가합니다. 동아시아 문학과 그림책, 만화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어 기대가 큽니다.
서울 국제 도서전의 의미
서울 국제 도서전은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 출판 산업과 독서 문화 전반을 이끄는 중요한 축제입니다. 주최 기관인 대한출판문화협회(KPA)는 1947년 설립되어 국내 출판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 교육, 축제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국제 도서전은 1954년 전국도서전시회로 시작해 1995년부터 국제적인 면모를 갖춘 세계적 도서전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이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서전으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문학과 문화를 세계에 소개하고 해외 작가들과의 교류를 이어가는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각을 나누고 감동을 주고받는 이 자리는, 단순한 전시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서울 국제 도서전 믿을 구석, 책에서 찾다
2025 서울 국제 도서전은 책을 매개로 한 인간과 문화, 그리고 세계와의 만남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 책 한 권. 이번 도서전에서 나만의 ‘믿을 구석’을 발견해보시기 바랍니다.
국내외 다양한 작가와 출판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책 쇼핑을 넘어, 책을 매개로 한 창작과 소통, 성장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특히, 박찬욱 감독과 백희나 작가, 김애란 작가 등 평소 만나기 어려운 창작자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서울 국제 도서전 공식 누리집을 수시로 확인하고, 사전 예매와 프로그램 신청을 서둘러 주세요. 2025년 여름, 서울에서 가장 지적인 시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